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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 패러렐스에 지분 투자…VM웨어 견제용?

| 2013년 01월 22일, 오전 10:55

시스코시스템스가 패러렐스라는 SW업체 지분 1%를 인수했다. 아주 조금의 지분 인수를 VM웨어와 시스코간 경쟁 관점으로 본 해석이 있어 주목된다.

패러렐스는 맥에서 윈도 앱을 돌리게 해주는 소프트웨어 제공 업체다. 시스코는 지분 인수와 함께 패러렐스 이사회에 자리 하나를 마련했다고 한다.
이걸 왜 시스코와 VM웨어간 경쟁으로 보일까?

패러렐스 솔루션을 활용하면 같은 컴퓨터에서 다양한 OS를 돌릴 수도 있다. VM웨어가 주력하는 가상화와 같은 역할이다. 물론 패러렐스는 데스크톱이 주고, VM웨어는 서버 가상화가 핵심 사업이라 일대일로 겹친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러나 패러렐스는 서버 가상화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시스코와 VM웨어는 지난 몇년간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오다 지난해 VM웨어가 네트워크 가상화 업체인 니시라를 인수하면서 양사 관계는 불편한 기운이 감돌기 시작했다. 두 회사는 가만히 있었지만, 애널리스트들 사이에선 결별설가지 나오기도 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시스코가 VM웨어와 지금 당장 헤어지기는 시기상조라고 전했다. 가상화는 시스코 서버 사업에서도 핵심 기술이다. 이 분야 1위 업체인 VM웨어를 제외하면 타격이 불가피하다. 시스코 내부 시스템도 아직 VM웨어 기술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지만 시스코가 포스트 VM웨어 시대를 대비하고 있다는 뉘앙스는 풍긴다.

지난해 10월 시스코는 VM웨어와 경쟁하는 클라우드 플랫폼인 오픈스택 독자 버전을 공개했다. 그리고 패러렐스에 지분을 투자했다. 이론적으로는 VM웨어를 쓰지 않고도 내부 시스템을 꾸릴 수 있는 도구는 확보한 셈이다. 이런 정황들이 맞물려 비즈니스 인사이더 기사처럼 시스코와 VM웨어를 미효한 시선으로 보는 시각들은 계속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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