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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시장, 시스코發 M&A를 주목하라

| 2013년 01월 16일, 오후 2:41

보안 시장에서 시스코시스템즈를 주목해봐야할 것 같다. 보안 시장에서 영향력 확대를 위해 공격적인 인수합병(M&A)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존 챔버스 시스코 최고경영자(CEO)는 보안 사업을 맡은 크리스 영 부사장이 적극적인 인재 영입 및 인수합병에 원하는대로 돈을 써도 좋다고 승인했다.

기사를 보면 시스코는 네트워크 보안 시장에서 지난 5년간 점유율을 10% 가량 잃었다. 주니퍼네트웍스, 체크포인트시스템즈, 팔로알토 네트웍스 등이 시스코를 압박했다. 특히 시스코는 전통적인 방화벽보다 복잡한 보안을 요구하는 웹애플리케이션, 소셜 미디어, 비디오 스트리밍 보안 분야에서 뒤져 있다고 로이터는 지적했다.

로이터는 내부 사정에 정통한 3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시스코도 부족한 점을 알고 있으며, 적극적으로 인수 대상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스코가 인수할 만한 보안 회사로는 팔로알토 네트웍스, 파이어아이, 소스파이어, 포티넷, 바라쿠다 네트웍스 등이 꼽히고 있다.

팔로알토 네트웍스의 경우 시스코가 이미 인수를 시도했다가 무산된 사례. 시스코는 지난해 7월 팔로알토 네트웍스가 기업 공개를 하기전에, 인수를 타진했지만 기업 가치를 놓고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팔로알토네트웍스는 방화벽 시장의 신흥 다크호스로 급부상중이며 올해 북미 시장 점유율 5%는 충분히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빅데이터 최대 수혜주 중 하나인 스플렁크가 엔진을 팔로알토네트웍스에 라이선싱하면서 보안 그 자체의 경쟁력 못지 않게 보안 로그 분야에서도 타 경쟁사와 차별화를 내세우면서 급부상중이다.

시스코는 보안 전용 장비보다는 자사의 스위치에 보안 기능이 가미된 카드를 꽂아 고객들이 통합 관리의 문제를 해결하도록 접근했지만 특화된 전용 장비를 찾는 고객들의 요구가 거센 틈을 타고 다양한 보안 업체들이 등장했다. 주니퍼가 넷스크린을 인수하면서 이런 고객 요구에 빠르게 대응하는 사이 시스코는 전통 방식을 고수하다가 시장 점유율을 많이 잃었다.

시스코가 인수합병 카드로 잃어버린 점유율을 만회하고 다시 시장 주도권을 찾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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