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활용 ‘제조에서 유통・패션・의료로 확대’∙∙∙조영빈 다쏘코리아 대표
도안구 기자 | 2012년 12월 06일, 오후 4:06
3D TV의 인기는 제조사가 기대한만큼 크지는 않지만 3D 엔진이 적용되는 분야는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미 항공이나 자동차, 중공업 등 제조 분야에서 제품 설계와 테스트 분야에서 서서히 확산되고 있고, 인터넷 게임 업계는 수년전부터 이를 활용해 왔다.
이런 상황에서 캐드와 캠, 제품수명주기관리(PLM) 업체인 다쏘시스템코리아는 현재 적용된 3D 제품군들이 유통, 패션, 의료 분야 등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고, 2013년에는 이런 확산 분야가 더욱 넓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성과와 관련해 다쏘시스템코리아 조영빈 대표이사는 “올 한해 다양한 산업분야의 많은 기업들이 ‘고객의 고객’ 경험까지 고려한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 제품들을 통해 더 향상된 비즈니스 가치를 실현할 수 있었다”며, “혁신이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에 다쏘시스템은 2013년에도 3D 기술 철학과 이를 구현한 차별화된 솔루션을 바탕으로 고객의 비즈니스 혁신을 이끌면서 고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유통점의 경우 새로운 매장을 만들면서 제품 진열을 3D 기술을 활용해 미리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고, 사용자들의 동선도 미리 점검해 실제 매장 오픈전에 다각도록 최적의 진열해 놓을 수 있다. 또 소비재 제품들의 경우 포장 박스에 3D 게임이 가능한 내용을 프린트하고 이를 웹카메라가 인식해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면서 제품 판매도 늘릴 수 있도록 했다.
3D 기술은 실제 실환경과 동일하게 테스트를 할 수 있고, 직관적이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는 것이 다쏘 측의 설명이다.
물론 활용 범위가 다양한 산업군으로 확대되고 있지만 전통적인 항공, 자동차, 기계 설비 분야에서는 이미 3D 활용이 일반화되어가고 있다.
다쏘시스템코리아는 대우조선해양, V-ENS 등의 주요 고객 사례를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LG전자, 현대기아자동차, 두산인프라코어, 현대로템, 한화, 현대모비스, 한국타이어 등 기존 고객들의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관련 제품의 공급을 더욱 확대했다. 더불어 중견/중소기업 부문에서도 전년대비 약 20% 성장이 예상되며, 산업 분야와 도입 제품군도 다변화되고 있다.
특히, LG전자의 경우 다쏘시스템의 에노비아 V6(ENOVIA V6)를 기반으로 한 통합 IT 플랫폼 구축을 3단계까지 완료했다. LG전자는 2010년에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본부가 프로젝트를 완료한 데 이어, 2011년에는 홈엔터테인먼트 본부가 구축을 완료했으며 올해는 냉장고 등 가전제품을 생산하는 홈어플라이언스 본부와 에어컨&에너지 솔루션 본부까지 확대됐다.
이 외에도 2012년 다쏘시스템코리아의 주목할만한 성과는 ‘3D익스피리언스’ 관련 제품 브랜드의 확대와 산업분야의 확장을 꼽을 수 있다. 먼저 제품 브랜드의 확대의 경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3D 설계 솔루션 ‘카티아(CATIA)’을 비롯해 협업 솔루션 ‘에노비아(ENOVIA)’, 시뮬레이션 및 해석 솔루션 ‘시뮬리아(SIMULIA)’, 가상 디지털 공정 솔루션 ‘델미아(DELMIA)’ 등의 제품들이 견고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다쏘시스템코리아의 올해 성과를 견인했다.
제품 판매 못지않게 다쏘시스템코리아는 2012년에도 지난해에 이어 파트너 에코시스템을 통한 한국 파트너사들과의 상생협력, 국내 IT 발전과 인재육성을 위한 산학협력, 지역 연구개발(R&D) 센터의 확대에도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한국 파트너와의 협력과 관련해 다쏘시스템코리아는 45개 이상의 파트너사들과 상호 보완적인 윈-윈 관계를 지속하기 위해 노력했다. 파트너사들에게 영업, 제품, 기술 관련 폭넓은 교육 기회를 제공했으며, 소셜 네트워크에 기반한 파트너 커뮤니티를 통해 최신기술과 정보를 활발하게 공유하는 한편, 파트너사들의 사업 확장을 돕고 있다.
지난 2010년 대구광역시에 설립한 다쏘시스템의R&D센터는 16명의 연구원으로 시작해 작년 말에 22명, 올해 말에는 33명으로 인력이 지속적으로 확대됐다. 2013년에도 채용을 더욱 확대하는 것은 물론 대구광역시와도 다양한 비즈니스를 전개해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를 할 할 방침이다.
인재 양성과 이들에 대한 취업에도 주목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에도 인하공전, 계명대, 뉴욕주립대 등과 산학협력 MOU를 체결해 학생들이 3D 전문가로 성장할 있도록 지원했다. 산학협력 이외에도 국립재활복지대학 및 대구소년원에 3D 설계 소프트웨어와 교육과정을 지원하는 등 글로벌 IT 리더 기업으로써의 사회적 책임도 다하고 있다.



